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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화동인’ 소유주 남욱 석방…김기현 “이런 수사 처음”
2021-10-20 10:40 사회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 중 한 명인 남욱 변호사가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검찰에 긴급 체포돼 차량으로 향하는 중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뉴스1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인 남욱 변호사가 석방됐습니다. 검찰은 그제 새벽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남 씨를 뇌물공여 약속과 배임 혐의 등으로 체포해 이틀에 걸쳐 조사를 했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새벽 0시 20분쯤 남 씨를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 시한인 48시간 내에 조사를 모두 마치기 어렵고, 진술 내용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일단 석방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살다 살다 이런 엉터리 봐주기 수사는 처음”이라며 “파헤쳐야 할 의혹은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 검찰은 수사를 하는 것인지, 장난질을 치는 것인지 도대체 모르겠다. 무능한데다가 무작정 용감하기까지 한 검찰이 아예 대놓고 권력자 봐주기 수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유동규 전 본부장이 법원에 구속 여부를 다시 판단해달라고 한 요청은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구속영장의 발부가 적법하고, 구속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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