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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황무성 사퇴 압박’ 본격 수사…이메일 성과 없어
2021-10-28 12:08 사회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의 사퇴 압박 의혹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은후 기자!

의혹 제기가 잇따르자 결국 검찰이 나섰다고요?

[리포트]
네. 지난 24일 시민단체의 고발을 접수한 대검찰청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전담수사팀에서 이 사건을 수사하도록 했습니다.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실장을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로 고발했는데요.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또는 화천대유 관계자들도 공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유한기 전 본부장이 황무성 전 사장에게 "시장님 명에 따른 것"이라며 사퇴를 종용한 경위를 확인 중입니다.

검찰은 지난 25일 성남시청을 압수수색 해 이재명 후보와 정진상 전 실장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는데요.

이재명 후보 관련 이메일은 확보하지 못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2018년 3월까지 성남시장으로 일했는데, 이메일은 보관기간이 3년이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보존 기간이 영구적인 전자결재 문서를 일부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예정입니다.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도 함께 청구될 걸로 보이는데요.

유동규 전 본부장 등에게 뇌물을 건네거나 약속한 혐의를 우선 적용하고, 업무상 배임 혐의는 추가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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