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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질문이 야비, 답 안해”…원희룡 ”본선 가서도 그럴거냐”
2021-10-28 12:58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0월 28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원희룡 후보가 홍준표 후보를 향해서 아주 집요하게 질문 공세를 이어갔는데. 그 모습이 조금 인상적이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수소에 이어서 탄소세 설전까지 벌였던 원희룡 후보와 홍준표 후보. 홍준표 후보가 이번에는 감정이 상당히 많이 상한 모양입니다. SNS에 ‘너는 모르지.’라는 식으로 묻는 태도가 참으로 역겨웠다면서 원희룡 후보를 향한 아주 불편한 심경을 여과 없이 적나라하게 글로 올렸습니다. 앞선 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가 집중 공격을 받았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홍준표 후보가 집중 공격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일까요. 교수님, 홍준표 후보가 평소와는 다르게 어제 토론회에서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굉장히 많이 언짢아하고 화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러니까요. 예전에 사실 홍준표 후보의 모습이죠, 그게. 최근 대선에 들어와서 많이 바뀌었고, 바꾸려고 노력하고, 그런 모습을 안 보이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결국은 계속 본인이 공격을 당하다 보니까 그게 나왔다고 저는 보여요. 그래서 아마 예전에 홍준표 후보를 아시는 분은, 또 그걸 기억하시는 분들 예전 대선에서. 그런 모습이 다시 나오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 저건 저렇게 화를 내거나 역겹다고 얘기를 할 문제가 아니고 답을 하면 되는 거잖아요, 사실은. 답을 하지 않고 저런 모습을 보이는 건 국민이 볼 때는, 저 부분을 잘 모르시는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의혹이 들 수밖에 없어요. ‘본선 가서 얘기하겠다. 이건 당내 경선이니까 얘기 안 한다.’ 이렇게 얘기하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 질문 나온 내용들 보면 상당히 중요하고, 국민들이 관심이 많은 내용들이에요.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고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한 마디를 안 하신다고 하는 건, 제가 볼 때는 토론의 올바른 태도의 모습은 아니라고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답변을 잘 하셔야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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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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