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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72일 만에 돌아온 윤희숙, 이재명 공격 재개
2021-11-24 19:33 뉴스A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의원직 사퇴 2개월여 만에 이재명 공격수 역할에 복귀했습니다.

"국가주도성장은 극복해야 할 유산"이라며 이 후보를 비판했는데요.

조만간 윤석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비판을 재개했습니다.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의원직을 사퇴한 지 72일 만입니다.

[윤희숙 / 전 국민의힘 의원]
"왜 이런 시점에 이 국가주도성장이라든가 이런 이야기가 왜 나오느냐, 돈을 뿌리기 위해서 나오는 거죠."

국가주도성장은 장기적 경제 전략이 아니라 국민 환심을 사기 위한 포퓰리즘이라고도 했습니다.

[윤희숙 / 전 국민의힘 의원]
"단기적으로 환심을 사는 정치를 하고 책임을 지지 않는 정치를 하려고 보니 포퓰리즘 정치를 할 수밖에 없고, 포퓰리즘 정치를 하려고 보니 뭔가 그것을 가리는 멋진 얘기가 필요한 것이고…."

경제사회연구원 비전세미나에 발제자로 나서 이재명 후보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이재명 후보의 국가주도성장론을 비판한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달 10일)]
"국가주도의 강력한 경제부흥 정책으로 경제성장률 그래프를 우하향에서 우상향으로 바꾸겠습니다."

윤 전 의원은 세미나가 끝난 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내세우는 법치를 강조했습니다.

[윤희숙 / 전 국민의힘 의원]
"국가가 국가다우려면 그리고 경제가 경제다우려면 법치가 지켜진다는 믿음은 아주 기본적이라고 생각해요."

경제 전문가인 윤 전 의원은 조만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경제 전문가로서 경제 정책을 담당하면서 이재명 후보의 포퓰리즘 공약 비판에 앞장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이철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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