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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패싱’ 주문한 이재명…민주당 ‘당직자’ 일괄 사퇴
2021-11-25 12:17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1월 25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이재명 후보가 이렇게 큰절 사과를 한 이유가 바로 뒤에 나오는데요. 여당이 169석이나 의석 수를 가지고 있으면서 가시적인 입법 성과는 내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노동이사제 도입 등 이 야당이 반대해왔던 법안을 단독으로라도 처리를 하라는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자, 들으신 것처럼 이재명 후보는 야당의 반대가 만약에 거셀 경우에는. 패스트 트랙까지 거론을 했습니다.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으면 처리해버리자. 이런 강경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들어보시죠. 자, 단독 처리할 수 있으면 하자니까요. 이 말은요. 다수 의석을 무기 삼아 입법 독주를 한다는 비판을 받을 게 뻔한데. 그거를 모를 리 없는 이재명 후보가 공개 석상에서 저런 말을 한데는 뭔가 계산이 깔려있을 것 같은데요.

[백성문 변호사]
사실 아까 우리 여론 조사 본 것처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는 지금 추세인 거는 맞지 않습니까. 그에 관련해서 이제 이재명 후보가 고민하고 있는 것은.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의 일부 이탈입니다. 생각을 해보시면 어쨌건 거대 의석을 국민들이 만들어 주었는데. 소위 말하는 개혁입법이라는 것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는 비판. 그거는 이제 민주당 지지층들의 비판으로 분명히 있었다는 말이죠. 저런 모습을 보여주면 이제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가 지금 어찌 보면 말씀하셨던 것처럼 다소 입법 독재처럼 보일만한 그런 강경한 발언을 쏟아낸 것이지만. 이게 민주당 내부를 결속하는 데는 큰 의미가 있다는 판단을 한 것 같고. 그래서 지금 저희도 들으면서 조금 놀랐지만 저런 정도의 강경한 발언을 쏟아낸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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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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