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았으니까”…스키장 ‘기지개’ 개장에 첫날 ‘북적’
[채널A] 2021-11-26 19:36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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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코로나 때문에 거의 문을 닫았던 스키장, 올해는 크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강경모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화려한 옷으로 멋을 낸 스키어들이 설원을 내달리며 속도감을 만끽합니다.

눈밭에 넘어지고 이리저리 구르기도 하지만 마냥 즐겁습니다.

[양희수 / 서울 송파구]
"너무 좋아요. 진짜 겨울이 된 게 실감이 나는 거 같아요. 너무 행복합니다."

[임민우 / 인천 동구]
"오징어게임 옷 입고 (스키를) 타고 싶어서 한 번 나왔습니다. 올해 제일 흥행했던 것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오늘 용평스키장을 시작으로 전국 15개 스키장이 다음달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엽니다.

평일 개장이지만 전국 각지의 스키어들이 몰리면서 리프트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개장 첫날인 오늘 스키장을 찾은 사람은 1천여 명, 지난해보다 2배가 늘었고, 평년 때보다도 30%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강원지역 스키장 3곳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시즌권은 3만 장 이상 팔렸습니다.

스키장들은 철저한 방역을 통해 영업을 중단했던 지난해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박수만 / 용평리조트 스포츠사업팀장]
"거리두기나 리프트 탑승시에도 전담 요원을 배치해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와 확진자 급증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

마음놓고 스키를 탈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바라는 마음은 한결 같습니다.

[황인국 / 경기 김포시]
"백신을 2차까지 맞았으니까 작년보다는 어떤 여가 활동을 하기에도 부담이 적지 않을까, 그래도 직원분들이 조금 더 (방역을) 강화해 주셨으면"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석
영상편집: 구혜정

강경모 기자 kk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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