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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김병준, 손 맞잡았다…국민의힘, 세대·이념 ‘통합형’
2021-12-06 19:19 정치

"정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이 한다"

윤석열 후보가 오늘 쓴 글입니다.

오늘 출범한 선대위에는 과거 진보진영에 몸 담았던 인사들, 윤 후보와 경쟁했던 홍준표, 유승민 캠프 소속 청년들이 모두 합류했는데요.

윤석열의 사람들, 이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대로 올라온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준석 대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윤석열 후보를 가운데 두고 맞잡은 손을 머리 위로 번쩍 들어올립니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 목도리를 세 사람에게 걸어주며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합니다. 100가지 중 99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의 뜻 하나만 같다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합니다."

세 사람은 화답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문재인 정부가 쫓아내려 안달했던 강직한 공직자가 공정과 정의의 상징으로 지금 이 자리에 우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김병준 /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윤석열 정부가 이런 새로운 나라를 만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탄압받을 때는 묵묵히 기회를 기다릴줄 아는우직한 우리의 지도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민생은 절망의 늪에 빠졌는데 대통령은 오늘도 알맹이 없는 통계 수치만 자랑하는 중입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지금까지 어떤 민주당 후보보다 도덕적 결함이 많은 후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세대와 이념을 아우르는 통합형 선대위를 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호남 출신인 박주선 전 국회 부의장은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고, 금태섭 전 의원도 조만간 선대위 총괄상황본부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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