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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리 무기고에 무기 많다”…北 ‘미사일 개발’ 즉각 제재
2022-01-13 19:59 뉴스A

"우리 무기고에는 많은 도구들이 있다"

북한의 잇따른 탄도 미사일 도발에 바이든 행정부가 즉각 보낸 경고입니다.

미사일에 대응해 첫 대북 제재도 꺼내들었습니다.

워싱턴 유승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새해부터 북한이 탄도 미사일 두 발을 잇따라 쏘아 올리자 미국은 즉각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 국무부 대변인 (현지시간 11일)]
"우리 무기고에는 많은 도구들이 있습니다. 북한의 책임을 묻기 위해 이러한 도구들을 계속 이용할 것입니다."

말로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탄도 미사일 개발 등에 관여한 북한 국적 6명과 러시아 국적 1명, 그리고 러시아 기업에 대해 전격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들이 중국과 러시아에서 활동하며 무기 개발에 필요한 물품과 소프트웨어를 조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권 탄압을 이유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북한 중앙검찰소 등을 명단에 올리며 처음 대북 제재를 꺼내들었습니다.

[빌 해거티 / 미 상원의원 (공화당)]
"지금 우리는 북한 호전성의 부활을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이든 행정부는 작년 12월에야 겨우 제재 하나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로 도발하자 이에 대응한 첫 제재로 즉각 맞선 겁니다.

주유엔 미국 대사는 북한이 지난해 9월 이후 탄도 미사일을 여섯 차례 발사했다며 유엔 안보리에도 추가 제재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때 외교통으로 불렸던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과 러시아 문제에 이어 북한의 도발로 위기에 몰린 가운데, 지난해와 달리 올해 북미 관계가 '강대강'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유승진 워싱턴 특파원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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