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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리두기 3주 더 연장…사적모임 6인까지 허용
2022-01-14 12:02 사회

방역당국이 다음주부터 시작될 거리두기 조치를 발표했는데요.

영업시간 제한은 그대로 두되 사적모임 제한을 일부 완화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 황규락 기자, 다음주부터 거리두기가 어떻게 바뀌는 건가요?

[리포트]
네, 정부가 다음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4명까지 가능하던 사적 모임인원을 6명으로 늘린 것 외에는 그대로 인데요.

영업 시간은 바뀌지 않아서 식당과 카페 등은 오후 9시까지, 학원과 PC방 등은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습니다.

원래 거리두기는 2주 간격으로 조정 돼 왔는데요.

2주 뒤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이동량 증가로 유행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설 연휴를 포함해 3주간 시행해 다음달 6일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 탓에 거리두기를 연장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1,2주 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지금 같은 추세로는 3월에 확진자가 1만 명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질문2] 먹는 치료제도 오늘부터 도입됐다고요?

네. 2만 1천명 분의 화이자 사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오늘부터 처방에 들어갑니다.

각 거점 약국과 생활치료센터에 먹는 치료제가 배달됐고요.

처방에 따라 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는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환자인데요.

아직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사람에게 우선 투약됩니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먹는치료제 투약시 코로나 환자의 입원이나 사망 위험이 최대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의료 체계의 부담을 상당부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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