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만 사라진 방역패스 적용에…“지역 차별” 혼란
[채널A] 2022-01-15 19:08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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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법원 결정으로 서울은 마트나 백화점에서 방역패스 당분간 필요 없습니다.

그런데 서울 밖은 또 안 지키면 과태료를 뭅니다. 같은 한국 땅 안에서 뭣 때문에 이렇게 방역대책이 꼬이는 건지

백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말을 맞아 서울의 한 대형마트가 손님들로 붐빕니다.

입구에 있던 방역패스 안내판은 이제 없습니다.

[현장음]
"방역패스 효력 정지돼서 QR 체크인이나 안심 콜 인증만 하시고 들어오시면 됩니다."

어제 행정법원이 서울 시내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 방역패스 효력을 일부 정지한다고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고객들은 환영합니다.

[박병길 / 서울 은평구]
"원래 이렇게 가지고 다녔어요 (방역패스) 할 때부터. 편하고 좋죠. 그냥 들어가면 되니까."

경기도의 같은 마트 다른 지점.

직원들이 입구에 서서 일일이 방역패스를 확인합니다.

[현장음]
"방역체크 확인해주시고 매장 입점해주세요."

서울시만 방역패스가 해제됐고 다른 지역은 아니라고 안내를 해보지만

[현장음]
"서울시는 지금 안 하고 있고 경기도는 계속 시행하는 걸로 돼서요."

고객들은 "왜 차별하느냐"며 항의합니다.

[홍명희 / 경기 고양시]
"국민으로서 불공평한 거예요. 똑같은 국민이에요. 서울 사람만 사람이고 경기도 사람은 사람 아닙니까? 똑같이 해야지."

전국 맘카페에서는 "이제 마트나 백화점 가려면 서울로 가야 하는냐"부터 "우리도 소송하자"는 글들이 쏟아졌습니다.

당장 계도기간이 끝나는 모레부터는 서울 외 지역에서 방역패스 위반 시 고객에게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 강승희
영상편집 : 변은민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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