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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지고, 숨지고…곳곳서 빙판 사고 잇따라
2022-01-16 19:30 뉴스A

그런데 이런 얼음판도 함부로 올라갔다가는 자칫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낚시하다 산책하다 얼음에 빠지고 숨지기까지 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정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에 빠진 여성이 얼음판을 붙잡고 위태롭게 떠있습니다.

소방대원이 구명 튜브을 던져준 뒤 조심스레 줄을 잡아 당깁니다.

다른 대원은 사다리를 들고 얼음판 위로 미끄러지듯 다가갑니다.

[현장음]
"저는 지금 산책하다가 (목격했는데) 개하고 막 들어가. 강아지가 빠져버리니까."

전북 익산의 저수지에서 사고가 난 건 어제 오전 11시쯤.

반려견과 산책을 하던 40대 여성이 저수지 얼음이 깨져 물에 빠진 반려견을 구하려다 함께 물에 빠졌습니다.

여성은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 오후 1시쯤 충남 홍성에서는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던 7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얇은 얼음 위에서 낚시를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찰 건물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지붕에선 불에 탄 목재가 쏟아집니다.

오늘 오전 5시 반쯤 부산 영도구의 사찰 대웅전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인근 봉래산으로 옮겨 붙어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소방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인력 840명과 헬기 3대가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5시간 40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찰 대웅전이 전소됐고 임야 2만 5천㎡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영상·사진출처 : 전북 익산소방서, 충남 홍성소방서, 부산소방본부,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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