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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 녹취 괜히 줬나”…서울의소리 대표의 후회?
2022-01-17 17:1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1월 17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양측의 목소리를 조금 들어보았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근데 서울의 소리 대표조차 왜 이 녹음 파일을 괜히 MBC 측에 주었나 이런 생각도 든다. 지금 MBC는 양쪽에서도 조금 비판을 받는 모양새이거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이 서울의 소리라는 곳이 이제 응징 언론이라는 것을 표방하는 데입니다. 어디 가서 멱살도 잡고 이런 걸 다 찍어서 하는 데인데, 글쎄요. 본인들이 이렇게 해서 본인들은 내보내지 않고 MBC 측에 준 것 자체도 저는 굉장히 문제라고 보고요. 또 MBC도 이 부분에 대해서 뭔가 내부적인 어떤 본인들이 이제 공익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특히 이제 대통령 후보자 부인의 어떤 이런 정치적인 입장이나 이런 것들은 공익 차원이다.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저는 그런 어떤 공익의 잣대라고 한다면 오히려 제일 중요한 거는 일단 후보자의 어떤 그런 게 아니겠습니까? 근데 우리가 보통 지금 지상파나 종편 방송 같은 경우는 한 번도 이재명 후보의 그런 욕설을 방송한 적이 없습니다. 그걸 어떤 면에서 보면 이 똑같은 기준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그것 또한 후보자의 기본적인 인성과 공익과 관련된 부분이지 않습니까. 근데 그걸 하지 않아요. 왜냐 그건 가족 간에 이루어진 이야기고 그 내용 자체가 우리가 방송을 하기에 부적합하기 때문에 안 하는 거거든요. 그게 우리의 어떤 취재 윤리입니다.

그런데 지금 MBC는 이 후보자 부인의 것에 대해서는 그런 적용을 아주 공익이라는 작용을 대면서 후보자에 대해서는 그걸 하지 않는다는 말이죠. 그러니까 야당에서 바로 이야기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니 중요한 거는 우리가 후보자를 뽑는 건데, 후보자 뽑는 그 왜 녹취는 왜 안 틀고 그렇게 부인에 대해서는 왜 공익을 이야기하느냐. 이런 지금 이중 잣대를 이야기하고 있는 거거든요.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MBC는 대답을 해야 됩니다. 왜 그렇다면 똑같은 잣대라면 후보자의 어떤 인성과 후보자의 통화 내용에 대해서는 왜 이야기를 하지 않고 후보자 부인의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공익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그 부분은 아마 MBC가 답해야 할 저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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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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