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네 차례 이상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습니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연준이 시장 예상보다 공격적으로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진단입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메리클 이코노미스트는 23일(현지시간) 투자노트를 통해 "올해 3, 6, 9, 12월 최소 네 번의 금리인상을 예상한다"면서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이보다 더 공격적인 긴축도 가능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는 오는 25~26일 열리는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직전에 두고 나온 전망입니다.
골드만삭스는 또 "연준이 올해 열리는 모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긴축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7월부터 매달 1000억 달러씩 대차대조표 축소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