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광주 붕괴사고 옆 203동도 ‘아슬아슬’…‘천장 처짐’에 긴장
2022-01-27 19:47 사회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속보입니다.

같은 아파트 다른 건물의 고층부도 처지는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영 기자!

질문1) 천장이 처진 동은 어딘가요?

[리포트]
붕괴사고 난 201동과 같은 39층짜리 건물인 203동입니다.

바로 대각선 방향에 위치해있는데요.

사고를 조사 중인 국토교통부 조사위원회가 콘크리트가 타설된 꼭대기층 천장 부분이 아래로 처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자칫 201동처럼 붕괴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국토부와 현대산업개발은 공식 부인했습니다.

처짐 현상은 있지만 정밀 측정 뒤 보강하면 무너질 위험은 없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현대산업개발은 안전상 문제가 있으면 해당 아파트를 전면 재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질문2) 오늘 또 다른 실종자가 발견됐다고요?

오전 11시 50분 28층 2호 라인에서 내시경 카메라로 탐색을 하던 중 실종자의 신체 일부가 확인됐습니다.

그제 27층에서 발견된 매몰자를 구조하기 위해 28층에 쌓인 콘크리트를 치우다 발견한 건데요.

조금전 두 사람의 신원도 확인됐습니다.

붕괴 당시 28층과 29층에서 작업 중이던 5,60대 작업자들입니다.

생존반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원까지 확인됐지만 수습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콘크리트와 철근이 겹겹이 쌓여있는데다 건물이 무너지면서 바닥에 균열이 생겨 중장비가 올라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결국 손으로 하나하나 걷어내며 밤샘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

영상취재:박영래
영상편집:방성재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