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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 달 새 6번째 도발…美, ‘대북 저승사자’ 주한 대사로 보낸다
2022-01-27 19:54 국제

이틀 전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이 오늘 또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 6번째 도발입니다.

미국은 주한 미국 대사에 '대북 저승사자'로 불리는 강경파를 내정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들어 여섯번 째 미사일 도발은 오늘 오전 8시부터 5분 간격으로 두차례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 2발은 함경남도 함흥에서 약 190km를 날아 동해상으로 떨어졌습니다.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중단 등 '모라토리엄' 철회를 시사한 북한이 무력 시위로 대미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에도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을 뿐입니다.

앞선 다섯 차례와 마찬가지로 '도발'이란 표현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대북 제재 전문가를 주한 미국 대사에 내정하며 북한 압박에 나섰습니다. 

내정자로 알려진 필립 골드버그 주 콜롬비아 대사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대북 제재 이행 조정관을 맡으며 '대북 저승사자'라 불렸던
베테랑 외교관입니다.

[신범철 /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북한이 연속적으로 도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재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잘 아는 직업 외교관을 선정했다"

일각에서는 우리 정부에도 대북 제재의 '원칙'을 강조하겠다는 미국의 신호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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