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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눈앞에…9부 능선 넘었다
2022-01-28 19:55 스포츠



축구대표팀이 레바논을 꺾었습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의조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조규성이 몸을 던지며 밀어 넣습니다.

투톱 공격수가 환상적인 호흡으로 만들어낸 결승골입니다.

김천 상무 소속 조규성은 거수경례를 한 뒤, 황의조의 품에 안겼습니다.

벤투 감독의 황태자로 떠오른 차세대 공격수 조규성은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 침투가 장점입니다.

지난 아이슬란드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데 이어, 이번에는 결승골을 뽑아내며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조규성 / 축구 국가대표]
"제가 레바논 원정은 처음인데 경기 들어가기 전에 즐기려고 했던 것 같고…."

이번 레바논전에서는 선수교체가 없었습니다.

그만큼 승리에 대한 벤투 감독의 의지가 컸습니다.

선발 전원 무교체 경기는 15년 3개월 만입니다.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 가운데, 한국은 이란에 이어 2위에 자리했습니다.

시리아를 꺾은 3위 아랍에미리트와의 승점 차는 8점으로 유지됐습니다.

까다로운 중동 원정의 첫 고비를 잘 넘긴 한국은 설날에 시리아와 맞붙습니다.

시리아를 꺾으면, 최종예선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합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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