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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TBS, 교육방송으로 전환 검토 중”…김어준은?
2022-05-13 19:29 정치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교통방송 TBS를 교육방송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진행자의 정치 편향 논란이 계속되어도 지켜보던 오 시장, 채널 성격을 아예 전환하면서 논란을 잠재우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은 반발했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TBS 교통방송을 교육방송으로 바꾸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교통정보를 들으면서 운전하는 경우는 이제 거의 사라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평생교육시스템을 가동하는데 인터넷과 방송이 융합이 되면 굉장히 시너지 효과가 납니다."

TBS는 방송인 김어준씨 등의 발언으로 선거 때마다 정치 편향 논란을 빚어 왔습니다.

[김어준 / 진행자(지난 3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저도 그 기사를 봤는데 (최강욱 의원이) '짤짤이 하냐' 뭐 이렇게 말했다는 것 아닙니까. 제가 보기에는 여성들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김어준 / 진행자(지난해 10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국민의힘이) 굳이 다음 주 초 광주를 가신다는데 일부러 계란 맞으러 가시는 거 아니에요?“

오 후보는 서울시장 당시에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해 선정적이라 인기를 끌 뿐이라며 TBS 예산을 삭감하기도 했습니다.

오 후보 측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 의석수를 과반 이상 확보하면 조례 개정을 통해 TBS의 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은 "대놓고 언론통제하겠다"는 거냐며 반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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