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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건국 이래 대동란”…北 어제 코로나로 21명 사망
2022-05-14 09:06 정치




북한에서 어제(13일)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17만4400여명의 발열자(유열자)가 발생했으며 21명이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14일)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정치국 협의회에서 이같은 상황을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4월 말부터 5월 13일까지 발생한 전국적인 유열자 총수는 52만 4440여 명이며 그중 24만 3630여 명이 완쾌되고 28만 81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2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나라에서도 악성 전염병의 전파가 건국 이래의 대동란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도 강한 조직력과 통제력을 유지하고 방역 투쟁을 강화해 나간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방역사업에서의 당 조직들의 무능과 무책임, 무역할에도 기인된다”고 지적하면서 “우리 당의 보건 및 방역 정책을 누구보다 잘 아는 각급 당 조직의 일군들이 시련을 겪는 군중 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고락을 같이하며 유능한 선도자, 친절한 해설자가 되어 방역전의 승세를 확고히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북한에 코로나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 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자세한 방법은 북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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