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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광주서 5·18 전야제 시작…시민사회수석도 참석
2022-05-17 19:22 정치

[앵커]
지금 이 시각 광주 금남로에선 5.18 민주화운동 전야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민주당뿐 아니라, 여권 인사들도 일찌감치 내려가 있는데요.

광주에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선 기자

[질문1] 5.18 전야제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옛 전남도청이 있는 광주 금남로에 나와 있는데요.

전야제는 잠시 뒤 오후 7시 반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지금은 시민 수천 명과 오월풍물단이 거리 행진을 하며 42년 전 5월의 대행진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야제 행사는 코로나 방역 조치 이후 2년 만에 인원제한 없이 열리게 됐는데요.

차량이 통제된 금남로를 자유롭게 거니는 시민들의 모습도 오랜만에 볼 수 있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5월을 추모하는 힙합, 댄스 공연도 마련됐는데요.

금남로 일대에 설치된 부스에선 주먹밥 나눔, 임을 위한 행진곡 탁본 체험 등 5.18을 체함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질문2]오늘 행사에는 정치권 인사 누가 참석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네. 우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가 5.18 묘역을 참배한 후, 거리 행진에 함께 했는데요.

광주지역 민주당 의원들을 비롯해 86의원들도 일제히 광주로 내려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 대통령 참모진들을 전야제에 보냈는데요.

보수정권 인사가 전야제에 참석한 건 이례적입니다.

2015년 박근혜 정부 당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전야제에 참석했지만 욕설과 물 세례를 받고 30분 만에 퇴장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금남로에서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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