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한동훈, ‘윤석열 사단 부활’ 비판에…“능력과 공정 인사”
2022-05-19 14:59 정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전날 단행된 검찰 인사가 ‘윤석열 사단 전진 배치’라는 비판에 대해 "능력과 공정을 기준으로 소신 인사를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19일) 국회 예결위원회에 출석해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날 단행된 법무·검찰 인사에 대해 "이번 대검 인사가 납득하고 수긍할 수 있는 인사라고 평가하느냐"고 추궁하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검찰 인사에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느냐는 질문에는 “법무부 장관은 대통령의 위임을 받아 검찰 인사를 한다”며 “대통령께 보고는 당연히 드려야 하는 절차”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윤석열 인사’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현 정부의 인사”라고 답했습니다.

한 장관은 김 의원이 ‘정치검사가 출세한다는 시중의 통념이 왜 있느냐’고 묻자 “지난 3년이 가장 심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협치가 ‘특수부 검사들과의 협치’이며 검찰 공화국이란 비판이 나온다는 질의에는 “저는 이미 검사가 아니고, 특수부 검사와 협치한다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이라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일부 뜻에 맞지 않는 검사들을 한직인 법무연수원으로 좌천시켰다는 지적에는 “저도 법무연수원에서 근무했는데 거기서 충실히 근무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법무부는 전날 공석인 검찰총장을 대행할 대검 차장검사에 이원석 제주지검장을 임명하는 등 검찰 고위 간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