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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인준 표결…전운 감도는 국회
2022-05-20 12:26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5월 20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이제 몇 시간 뒤면 여야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인준안을 표결 처리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총리 인준을 요구하는 국민의힘과 한 후보자에게 일찌감치 부적격 판정을 내렸던 더불어민주당의 의견은 전혀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이에 앞서 협치를 여러 차례 강조를 했었죠. 오늘 출근길 모습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찬반 당론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게 민주당 내부 분위기입니다. 원래 분위기는 이 부결 쪽이 강한 상황이었는데 원로 그룹들을 중심으로 가결을 해주자는 의견도 또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오후 2시 국회 의원총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당 입장을 결론짓기로 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표결 당일까지도 찬반 당론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그만큼 고민이 크다는 뜻이겠죠. 더욱이 지금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 정부 또는 여당의 발목 잡는 야당의 모습으로 지방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굉장히 많이 고려하고 있다면서요?

[백성문 변호사]
일단 저 찬반 당론 채택에 저는 개인적으로 안 될 것 같아요. 결국 자유투표 쪽으로 갈 것 같습니다. 지금 만약에 부결하기로 당론을 채택을 했는데 이탈표가 나와서 인준이 되면 지도부 어떡하죠? 또 그렇다고 얻어낸 게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찬성 당론을 채택하는 것도 또 내부 강경파 의원들의 반발이 꽤 거셀 겁니다. 말씀하셨던 것처럼 조금 전에 윤석열 대표께서 그 이야기하셨죠? DJ와 노무현 정부 시절에 어떤 일을 했었는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내로남불 프레임이죠. 거기다 말씀하셨던 것처럼 지방선거 이제 2주도 안 남았습니다. 지방선거 지금 과정에서 무언가 또 현 정부 출범부터 발목 잡는 이미지 가뜩이나 요즘에 민주당 여론 안 좋은데.

여기서 과연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문제점을 가지고 낙마를 시키려고 하는 건지 아니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한 분풀이인지 대부분 대중들이 후자 쪽으로 많이 본단 말이에요. 이런 부분들 때문에 거기다가 마지막으로 쐐기를 박은 건 얼마 전 이재명 상임고문이 총괄선대위원장이 그래도 첫 시작에는 채택해 주는 게 좋지 않겠는가. 그러니까 민주당 내에서도 다시 분위기가 또 혼란스러워졌단 말이죠. 이런 부분들을 고려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찬반 당론을 채택하는 것보단 어차피 무기명 투표이기 때문에 그냥 말 그대로 자유투표 쪽으로 결국 결정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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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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