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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계양은 정체돼 있다” 직전 의원·시장 다 민주당인데…
2022-05-20 12:51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5월 20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이제 시작된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약속이나 한 듯이 인천으로 총출동을 했죠. 여야는 특히 이재명 후보의 계양을 출마를 두고 맞붙었습니다. 공세의 중심에 선 이재명 후보, 어제도요. 지역구를 아주 바쁘게 돌아다니면서 민심 잡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계양을 발전시키겠다면서 지지를 호소를 하려고 꺼낸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계양을이 지금 지체되고 발전하지 못한다는 점을 강조한 건데 살펴보니까요. 바로 직전 지역구 의원이 송영길 후보고요. 인천시장도 민주당 인사가 시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지역이 소외되고 정체된 게 누구의 책임이냐는 비판을 할 수 있겠죠. 그러다 보니까 본의 아니게 셀프 디스를 하게 되었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되었네요.

[김수민 시사평론가]
네. 지역 정체를 극복하자 이런 이야기를 하는 후보는 이를테면 영남 지역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라든지 아니면 호남 지역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라든지 이쪽에서는 능히 해볼 법한 이야기입니다. 근데 인천 계양 같은 경우는 2000년 이후로 놓고 보면 중간에 2년 정도 빼고 다 민주당 국회의원이었거든요. (그렇죠. 민주당 텃밭이죠.) 그렇다면 사실 이게 어떻게 보면 성남시장 시절의 습관이 조금 남아있었던 게 아닌가. 예. 사실 이재명 고문의 정치적 업적 중에 하나가 이제 성남시가 당시에 한나라당,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우위일 때 시장이 되어서 조금 그걸 바꾸어냈다고 하는 거잖아요? 근데 그때의 조금 성남시장 초선 도전할 때쯤의 그 기분을 조금 느낀 게 아닌가 싶고.

사실은 저렇게 하지 않더라도 지역구 주민들 입장에서는 대선 주자가 우리 동네에 왔다는 것 자체로 이제 흥미가 가고 앞으로 기대감이 생길 수 있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굳이 저렇게까지 이야기할 필요는 없었다. 오히려 민주당의 전 국회의원들, 송영길 전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의 전 국회의원이나 공직자들을 비판한 그런 모양새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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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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