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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제일 못살아’ 논란에…송영길 “인프라 낙후 얘기였다”
2022-05-20 12:55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5월 20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송영길 후보는요. 지금 서울시장 후보로 열심히 뛰고 있죠. 공식 선거전 첫 유세지로 강북 지역을 찾았었는데요. 여기서 또 인프라가 취약한 강북을 잘 사는 도시로 탈바꿈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결국 이건 무슨 뜻일까요. 들어보시죠. 송영길 후보가 의원이었던 계양을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가서 계양을은 못 살고 지금 발전이 쳐졌다고 이야기를 해서 셀프 디스를 했는데 또 송영길 후보는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서 강북이 제일 못 산다는 발언을 해서 논란에 휩싸인 겁니다. 해당 발언 직후에 송영길 후보 측은 못 산다는 표현을요. 낙후되었다고 정정을 했는데, 어감은 조금 순화되었을지 모르겠지만 강북에 사는 저도 사실 강북에 삽니다만. 네. 주워 담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어요.

[백성문 변호사]
이게 조금 이해가 안 되는, 아까 비슷한 상황이에요. 일단 지금 송영길 후보의 이런 이야기를 한 취지는 아무래도 민주당의 지지세가 높은 강북 지역에서 지지층이 결집을 이루어서 어쨌건 지방선거는 투표율이 조금 낮으면 이 결집을 통해서 내가 될 수 있으니 나를 지지해달라는 뜻인데 그러면서 이제 쉽게 말해서 여기가 낙후되어 있으니 우리가 더 잘 살게 해드리겠습니다. 이런 거 아니에요? 근데 강북 지역은 거의 대부분이 민주당 의원입니다. 그렇죠? 왜 그분들은 뭐 하셨죠? 그동안?

그리고 오세훈 시장이 지금 1년 서울시장을 하셨는데 그전에 누가 했죠? 박원순 전 시장이 오래 하셨습니다. 근데 왜 변화가 없었을까요? 지금 와서 이걸 바로 변화를 시킬 수 있다는 취지로 말씀하시는데 그동안에 해결이 못 되었던 이유에 대한 반성이 오히려 저는 개인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결국 인천에서 지금 서울시로 와서 서울시장 후보에 나온 이 송영길 후보 역시 이 서울시의 상황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는 개인적인 생각도 드는 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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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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