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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보다]민주당 지지율 20%대로…‘핵심’이 흔들
2022-05-20 19:22 정치

[앵커]
지방선거가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30대 여성과 40대 남성의 민주당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국민의힘은 4주째 40%대 지지율을유지하고 있습니다.

정하니 기자가 설명합니다.

[리포트]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3%에 달한 반면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답변은 29%에 그쳤습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4%포인트입니다.

민주당 지지율이 10%포인트 급락한 지난 주에는 새 정부 출범과 박완주 의원 성비위 사건 등이 있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선출되던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인데, 어디에서 빠진 건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민주당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30대 여성과 40대 남성의 이탈이 두드러졌습니다.

지난달만 해도 30대 여성의 50%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는 18%에 불과했는데 이달 들어 민주당 지지율이 13%포인트 빠졌습니다.

민주당에 압도적 지지를 보냈던 40대 남성 역시 이달 들어 지지율이 10%포인트 하락하면서 양당 격차는 한 자릿수까지 좁혀졌습니다.

30대 남성 지지율도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팽팽했는데 이달 들어 국민의힘 지지 우세로 바뀌었습니다.

[홍형식 / 한길리서치 소장]
"(30대는) 기본적으로 스윙보터입니다. 여든 야든 더 합당한 주장을 하고 더 국가나 정치적 목적에 부합한 정치적 행위를 하면
열린 마음으로 그것을 선택해줘요."

지역별로는 어땠을까요.

강원은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더블스코어까지 격차가 벌어졌고 전통적 스윙보터로 꼽히는 충청권에서는 접전이던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습니다.

지방선거가 12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민주당 입장에서 지지율 급락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을텐데요.

지지율을 얼만큼 빨리 회복하느냐에 따라 지방선거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연출 : 황진선PD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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