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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15만 개 일자리” 창출 효과…고용 봄바람?
2022-05-24 19:08 경제

[앵커]
대기업들의 국내 투자가 반가운 건 그만큼 국내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뜻이기 때문이죠.

이제 취업 시장에 훈풍이 부는 걸까요.

각 기업들의 통 큰 일자리 창출 계획, 박지혜 기자가 이어갑니다.

[리포트]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그룹.

이 공채 제도를 통해 5년 간 8만 명을 새로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반도체, 바이오 산업 등에 대한 투자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107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18년과 지난해 8월 향후 3년간 4만 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발표했는데 9개월 만에 채용 예정 규모를 늘린 겁니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2024년까지 4만 6천 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채용 방식을 통해 3만 명, 인재육성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만 6천 명을 고용합니다.

특히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등 신사업 분야에 신규인력을 대거 채용하겠단 겁니다.

롯데그룹은 매년 1만명, 한화그룹도 5년간 2만 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오늘 대한상의가 주최한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에서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습니다.

[최태원 / SK그룹 회장]
"많은 기업들은 청년세대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이미 발표도 했습니다. 자발적으로 하겠다고 생각하고, 가능한 사회에서 지키겠다고…"

대기업들이 잇달아 고용 확대에 나서면서 움츠러든 국내 채용시장에도 오랜만에 훈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한효준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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