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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까지 도보로 4분…진짜 서울대역 생겼다
2022-05-28 19:47 사회

[앵커]
2호선 서울대 입구역에 내리면 ‘서울대’가 없죠.

학교 가려면 언덕길을 꼬박 30분 걸어야 하는데요.

진짜 서울대역이 오늘 뚫렸습니다.

서울대 학생만큼이나 시민들이 좋아하는데요.

장하얀 기자입니다.

[리포트]
2호선 서울대입구역입니다.

서울대학교 정문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이동해보겠습니다.

차로 이동했는데도 12분이 걸립니다.

오늘 개통한 관악산역입니다.

여기서는 얼마나 걸릴까요?

직접 걸어가보겠습니다.

정문까지 도보로 4분 정도 걸립니다.

1983년 개통 이후 40년 간 서울대와 가장 가까운 역이었던 서울대입구역,

오늘 개통한 신림선 관악산역에게 자리를 내줬습니다.

관악산역과 서울대 정문 사이 거리는 350m.

서울대입구역의 1/5 수준입니다.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타며 학교를 오갔던 서울대생들은 새 노선이 반갑습니다.

[홍성호 / 서울대학교 박사과정]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리면 여기까지 올 때 버스를 타야해서 버스타는 시간이 30분 정도 넘는데. 편해지고 빨라지지 않을까."

신림선은 여의도 샛강역부터 관악산역까지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7.8㎞ 노선으로, 여의도부터 관악산까지 16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승객들은 관악산과 서울대 인근을 오가기 수월해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김현숙 / 서울 강남구]
"버스타고 전철 바꿔타고 신림동에서 버스를 타고 올라왔죠. 1시간 40분도 걸렸어요. (이제) 샛강역에서 여기가 16분 걸리고."

신분당선 강남~신사 구간도 연장 개통돼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광교역에서 신사역까지 42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취재: 박희현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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