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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기립 완료…발사 준비 순조
2022-06-20 14:07 경제

 20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기립 및 고정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오늘(20일) 다시 한번 기립에 성공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이날 "오전 11시 10분 발사대 기립 및 고정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누리호는 이날 오전 7시 20분쯤 무인특수이동차량에 실려 수평 상태를 유지하며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출발했습니다.

이어 기립 장치의 도움을 받아 발사패드에 수직으로 세워진 뒤 발사대에 고정됐습니다.

이날 오후부터는 누리호의 에비오닉스(항공·우주비행체용 전자장비)와 레인지시스템(추적 장비), 자세제어계 등에 대한 최종 점검 작업이 이뤄집니다.

또 발사체에 연료와 산화제 등 추진제를 충전하는 엄빌리칼 설비가 누리호에 연결됩니다.

과기정통부는 발사 예정일인 내일(21일) 오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누리호에 추진제를 충전할 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현재 유력한 발사 시점은 21일 오후 4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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