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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대 출마 질문에 ‘침묵’…“많은 의견 들었다”
2022-06-24 11:09 정치

 이재명,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어제(23일)부터 오늘(24일)까지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 ‘팀별 토론 결과 종합 발표'를 마친 후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유력 당권 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향한 당내 전당대회 '불출마' 요구에 대해 침묵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24일) 오전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에서 워크숍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출마 입장을 묻는 질문에 특별한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의원은 다만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워크숍에 참석했는데 소감을 얘기해 달라'는 기자들의 물음에 "많은 분들의 좋은 의견을 들은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별토론에서 전당대회 불출마 요구를 받았는데 여기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가?'란 질문에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고 국민들의 고통이 참으로 극심하다"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당으로서 경제 위기 극복 방안이나 민생 어려움을 해결하는 문제에 대해 한번 깊이 있는 논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전날 무작위 추첨으로 조를 뽑아 진행된 비공개 토론에서 이 의원과 같은 조에 배정됐던 홍영표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우리 당을 단결시킬 수 있고 통합시킬 리더십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그게 과연 이 의원이나 제가 출마하는 게 도움이 되는지를 판단해보자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 의원의 대답은 무엇이었나?'란 기자들의 질문에 "이 의원은 많은 얘기를 듣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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