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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톡톡톡]“1350원까지 오를 수도” 13년 만에 1300원 뚫은 환율
2022-06-24 13:04 뉴스A 라이브

1. 어제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섰습니다. 환율이 1300원을 뚫은 건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7월 이후 12년 11개월 만입니다.

원자재 가격에 환율까지 치솟으며 수출입 위주 기업들의 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중소기업 508개 가운데 30.5%가,
고환율로 원자재 비용이 늘고, 물류비 부담이 커지는 등 피해를 봤다고 답변했습니다.

문제는 135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건데요. 고물가, 고금리에 고환율까지 더해지며 한국경제가 당분간 3중고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할 거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 정부가 주 52시간제를 비롯해 현행 노동시간 개편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근무시간과 임금체계 개편이 핵심인데요.

근무시간은 초과 근무 시간을 한 주가 아닌 한 달 기준으로 바꾸자는 게 주요 골자입니다. 현재 일주일에 최대 52시간까지 일을 할 수 있는데, 노사 합의 하에 기준을 월 단위로 바꾸자는 겁니다.

또 호봉제를 줄이는 쪽으로 임금제도도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정책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3. 정부가 외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거래에 대해 오늘부터 처음으로 조사에 나섭니다.

특히 외국인 거래량이 급증한 2020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2만여 건 주택거래 가운데 투기성 거래가 의심되는 1100여 건을 1차적으로 조사합니다.

이 조사에서 해외 불법자금 반입이나, 무자격 비자 임대 등이 적발되면 출입국 제한 등의 조치도 강구할 계획입니다.

최근 외국인의 주택 거래수는 2019년 6천 건에서 2020년 8천 건으로 늘었는데요. 1명이 최대 45채를 갭투자 하거나
미성년자가 매수하는 등 투기성 거래도 자주 적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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