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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민의힘에 법사위원장 양보”…국회 정상화는 불투명
2022-06-24 19:09 정치

[앵커]
국회 공백 상태가 한 달이 다 돼갑니다.

산적한 민생법안을 외면한다는 비난 여론이 신경쓰였던 것인지.

민주당이 국민의힘에게 법사위원장 자리를 양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조건이 있어서 실제로 국회가 정상화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맡기기로 한 기존 합의를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합의를 지키라고 압박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전직 원내대표들의 권한 밖의 약속일지라도 그 약속을 우린 지킬테니, 권성동 대표는 본인이 직접한 약속 합의에 대해서도 이행 여부에 대해서 답을 주시면 된다 이 뜻으로 받아들이시면 되겠습니다."

앞서 양당이 검수완박 법안에 합의하면서 한국형 FBI 도입을 위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던 조건을 요구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실제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양보하는 조건으로 '검수완박' 관련 헌법재판소에 제시된 소송 취하와 사법개혁특위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기존 협의 내용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의 태도 변화로 원구성 협상의 돌파구가 열리는가 했으나 여러 조건이 달리면서 국회 정상화는 또 다시 멀어지게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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