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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박성민, 당 대표 비서실장직 사임…이준석 고립 가속화?
2022-06-30 12:2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6월 30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당 내 고립이 점점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친윤계의 박성민 의원이 당대표 비서실장직에서 전격 사임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사이의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기도 했던 비서실장이었는데요. 지금 시점에서 그만두었다는 점, 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성민 의원하면 개인적으로 윤 대통령과 상당히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는데 그런 인물이 비서실장, 당대표 비서실장을 하면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왔었거든요. 의중이 반영이 된 겁니까? 윤 대통령의?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아, 그렇게까지 해석하기는 조금 그렇고 지금 박성민 실장의 입장을 조금 생각해 봐야 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봅니다. 본인이 이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이라는 인식이 있는 가운데서 지금 당과 대통령실 간의 어떤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불거졌고 또 소위 당 내에서도 윤핵관이라는 어떤 분들과 이준석 대표와의 사이에 앙금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본인이 당대표의 비서실장을 계속 맡는다는 상황이 가져올 어떤 오해, 잘못된 어떤 해석들도 있을 수 있어서 아마 처신하시기가 굉장히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뭘 하더라도 잘못 해석될 여지도 있고 설명을 많이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더 이상 대표의 비서실장을 한다는 것이 대표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본인이 그런 이야기를 했잖아요? 더 이상 대표를 위해서 할 일이 없다. 아마 그것이 가장 솔직한 표현인 거 같고 그런 어떤 개인적인 차원의 고민이 반영된 이 사인 결정이 아닐까, 이렇게 해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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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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