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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취객에 접근…금목걸이 절도 시도
2022-06-30 12:54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6월 30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이 다른 사건도 또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회식 늘었고 또 코로나 제재가 조금 풀어지면서 밤늦게 거리에서 술에 취해 잠든 취객들이 그렇게 많아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취객들을 노린 이 절도 범죄도 조심해야 되겠습니다. 최근에는 금품을 훔치던 도둑과 취객 사이에 추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자, 동이 터오는 이른 새벽시간, 술에 취한 남성이 인도에 경계석에 걸터앉아 잠들어 있습니다. 그때 이 모자를 쓴 남성이 다가와서 잠든 남성을 향해 손을 뻗습니다. 잠든 남성의 목걸이를 훔치는 건데요. 그 순간 잠들었던 남성이 깜짝 놀라 깨고 모자를 쓴 남성은 황급히 달아납니다. 잠에서 깬 남성, 들고 있던 우산을 휘두르면서 이 도둑을 쫓아가는데요. 모자를 쓴 남성은 자전거를 타고 달아나려고 하지만 결국에는 가방을 붙잡혔고 몸싸움을 벌이다가 바닥에 넘어지고 맙니다.

잠든 취객을 깨워주는 이 선행을 베푼 게 아니라 취객의 금목걸이를 훔치다가 들통나서 지금 추격전을 벌인 모습을 보셨는데 그런데요. 이 절도범에 모자를 쓰고 있었잖습니까? 근데 이 모자 잘 보시기 바랍니다. 이 모자도요. 원래 본인 모자가 아니고 그 바로 직전에 또 훔친 모자였습니다. 이어서 영상 보시죠. 금목걸이 절도 시도 3분 전 모습인데요. 바로 그 근처입니다. 술에 취해 상점 철문에 기대 잠든 다른 남자의 모자를 자연스럽게 집어 들어서 자기가 쓰고 갑니다. 그렇게 훔친 모자를 쓰고 아까 보셨던 그 두 번째 범행을 벌이다가 저렇게 우산에 맞으면서 발각이 된 건데요.

처음에 모자를 도난당했던 그 남성, 옆에서 자다가 부스스 일어나서 ‘어, 내 모자가 여기 왜 있지?’ 하면서 쓰고 비틀비틀하면서 다시 걸어갑니다. 이 저 자다 깬 남성은 ‘왜 내 모자가 저기 떨어져 있나’라고 그냥 쓰고 가는 건데. 취객의 목걸이를 훔치다가 추격전을 벌이고 또 먼저 훔쳤었던 모자는 다시 주인에게 돌아가고 이게 조금 참 시트콤 같은 일들이 일어난 건데 그런데요. 바로 옆에서 연달아 발생했던 절도가 불과 3분 전에 벌어졌고 문제는 저게 길거리에서 주무시는 거 자체가 요즘 위험해요. 여름이라서 뭐 겨울과는 조금 다른 상황이지만 그렇죠? 범행의 대상이 되기 쉽죠.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렇죠. 당연히 범행의 대상이 되죠. 그러니까 저 지금 절도범이 8건 했데요. 경찰이 지금 추적을 했는데 60대 남성이고 8건이나 절도를 해서 800만 원 상당을 절도를 한 거예요. (저런 방식으로.) 저런 방식으로. 그러니까 새벽에 돌아다니면 술 취해서 길거리에 누워있거나 기대 있는 분들의 금품들을 훔치는 거죠. 그리고 주도면밀한 게 절단기를 가지고 다녀요. 목걸이를 목에서 뺀 게 아니라 절단했던 거예요. 그래서 그 훔쳐 갔다가 지금 들통이 난 거잖아요.

그러니까 허술하기도 하지만 문제는 뭐냐 하면 말씀하시면 술 드시고 거리에서 주무시거나 이러시면 정말 위험하다는 거 말씀드리고 저게 그냥 저 정도이지 만약에 강도를 당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정말 위험하다는 거 아셔야 되고 정말 시트콤 같네요. 저 모자를 훔쳐서 달아났는데 다시 돌아와서 모자 그 훔쳐 간 피해자 거기에다 모자를 떨어트려서 그분이 쓰고 가는 상황. 세 분 다, 술 드신 분들은 술을 너무 많이 드시면 안 되고, 저런 절도행각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붙잡아서 저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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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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