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부터 중부 지방에 몰아친 강한 비바람에 많이들 놀라셨죠.

어제부터 충남과 경기 남부 일부 지역에는 300mm 가까운 물폭탄이 쏟아졌고 서울에도 오늘 오전까지 110mm에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지금도 곳곳에 비가 강약을 반복하며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국에 산사태 경보수준은 '주의' 단계이고 충남 당진과 아산은 산사태 경보가 발효중입니다.

산사태 위험 지역에서는 대피해주시고 실시간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수도권 많은 곳은 150mm 이상, 강원 내륙과 산지엔 최고 100mm, 충청이남에도 5~70mm의 비가 더 이어집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 대부분 그치지만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내일 낮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밤사이에도 또 한번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며 고비가 예상됩니다. 

도로 상황도 비상입니다.

집중 호우로 도로 곳곳에 물 웅덩이가 많고 가시거리도 짧습니다.

낮에도 전조등을 켜주시고요.

안전 거리를 넉넉히 확보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말에는 장맛비가 잠시 쉬어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