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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5.7% 박용진 16.8%…커지는 97그룹 단일화론
2022-07-05 12:4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7월 5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김재섭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황순욱 앵커]
자, 이번에는 민주당 이야기 조금 나눠볼까요? 민주당에서 어제 전당대회 룰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전대 룰을 두고요 당 내 갈등은 점점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안규백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이요. 전준위원장으로서의 역할, 의미를 잃었다면서 전준위원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바로 비대위 의결 과정에서 예비경선 선거인단의 구성 그리고 최고위원 선거 방식 뭐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전준위에서 결정한 전당대회 규정이 바뀐 것에 대해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그러니까 이 전대 룰이 바뀌는 데 있어서 전혀 교감이 없었다, 이런 말까지 했는데요. 당 내 계파 갈등, 세대 격돌 이런 구도가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전대 룰까지 또 잡음이 생깁니다? 전대 룰은 좀 잘 해결이 될 것 같았는데 분위기가 별로 안 좋네요.

[김성완 시사평론가]
당대표 선거를 하는 전대 룰은 어느 정도 양쪽의 어떤 주장들 그러니까 계파 간의 갈등이 일어나지 않게 어느 정도 보완을 했단 말이에요. 왜냐하면 비대위원 대표성이 너무 크다 이런 지적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 45%에서 30%로 줄이고 그 15%를 국민 여론조사에 얹어서 국민 여론조사가 10%였는데 25%로 늘린다. 그리고 그동안에 단일성으로 갈 것이냐 집단으로 다시 갈 것이냐 이런 논란이 있었는데 사실 그걸 두고 이른바 친명계 쪽에서는 단일성으로 가야 된다고 이야기했잖아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친명계 의견을 어느 정도 받아주고 또 권리당원 이른바 개혁의 딸이라고 불리는 그런 권리당원들한테 투표권을 줄 것이냐, 이런 부분이 있었는데 일단 그건 주지 않기로 결정을 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른바 친문 주류계하고 친명계의 의견을 어느 정도 절충점을 만들어서 하는 이런 모양을 취했는데 지금 문제가 어디에서 생겼냐면 최고위원 문제에요.

1인 2표제로 가는데 한 표를 지역대표성을 갖도록 하는 사람한테 투표를 하도록 이렇게 한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 지역 출신의 최고위원이 나오면 그 최고위원한테 권역별로 투표를 하게 만든 겁니다. 그러면 당원이 많은 지역에 있는 사람은, 지역의 출신의 최고위원 출마자가 당연히 이득을 보지 않겠습니까? 근데 지금 전준위에서는 그 안으로 제출한 게 아니라 원래 했던 것처럼 최고위원 투표 그냥 1인 2표 투표할 수 있도록 해서 비대위로 올렸는데 비대위에서 이렇게 권역별로 바꾸어버렸다는 거예요. 그래서 사실 안규백 위원장이 사표를 던지는 이런 일이 발생한 거거든요? 납득이 잘 안돼요. 이건 저는 개인적으로. 왜냐하면 얼마든지 지역 대표성은 다른 방식으로 보정할 수가 있거든요. 아니면 지명목 최고위원을 만든다거나 이러는 방식이 있을 수 있는데 왜 그 지역에 있는 사람한테만 투표를 던지게 만들었느냐. ‘이거는 뭔가의 이익이, 누군가의 생각이 반영된 것 아닌가’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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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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