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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의장, 판문점 방문…尹과 통화 “전략적 동맹 발전”
2022-08-04 19:10 뉴스A

[앵커]
어제 대만에서 건너 온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 한국에서도 많은 뉴스를 낳고 곧 떠납니다

대만에선 중국을 비판했죠.

한국에서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해 북한을 겨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도 했는데요.

한국에서의 하루를 김윤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대만을 떠나 어젯밤 한국에 도착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현직 미 하원 의장이 방한한 것은 2002년 데니스 해스터트 의장 이후 20년 만입니다.

펠로시 의장은 오늘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나 최근 북한의 위협에 우려를 표하며 비핵화에 대한 뜻을 모았습니다.

[김진표 / 국회의장]
"실질적인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 미국 하원의장]
"따뜻한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한미 관계를 통해 경제와 안보, 거버넌스의 의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이후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최고위급 인사로는 처음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방문해 현지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펠로시 일행의 (JSA) 방문이 한미 간에 강력한 대북 억지력의 징표가 될 것이다."

펠로시 의장은 앞서 여름휴가를 이유로 대면 회담이 불발됐던 윤석열 대통령과 40분간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대통령실은 펠로시 의장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질서를 함께 가꾸어 갈 것을 제안했고, 이에 윤 대통령이 "한미 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키는데 미국 의회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오늘 저녁 마지막 순방지인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영상편집: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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