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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당원들이 이준석 대신해 집단소송 검토
2022-08-04 19:28 뉴스A

[앵커]
이렇게 강경해진 이준석 대표는 비대위가 출범하며 복귀가 무산되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분위기입니다.

청년 당원들이 집단소송을 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단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준석 대표를 지지하는 청년 당원들이 집단소송 형태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제동을 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준석계인 신인규 전 상근부대변인은 어제 '국민의힘 바로세우기'라는 오픈 플랫폼을 열었습니다.

오늘 오후 기준 약 3천여 명이 신청했는데, 이 사람들을 중심으로 가처분 신청을 내는 방안이 논의 중입니다.

[신인규 /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당원들의 가처분 신청이라는 것까지도 포함해서 여러 가지 다수 의견을 한번 조망해 볼 계획입니다. 사법적인 절차를 통해서 구제받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지 않느냐…"

당원권을 침해받았다는 이유로 당원들이 가처분 신청을 할 경우 인용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또 이 대표가 직접 신청한 뒤 인용되지 않을 경우 져야 할 정치적 부담도 고려됐습니다.

비대위원장 임명이 결정되는 오는 9일 전국위원회 직후 법적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이 대표는 윤리위원회 징계 이후 당원 가입을 독려해왔습니다.

장외 여론전뿐 아니라 당원들의 가처분 신청까지 염두에 둔 전략적 행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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