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도로·지하철 곳곳 침수…또 퇴근 대란
2022-08-09 19:15 뉴스A

[앵커]
조현선 기자 이야기처럼, 오늘 저녁에도 집중 호우 가능성이 또 있습니다.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는데, 당장 퇴근길 상황도 궁금하고요.

한강 수위도 낮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아서, 강 수위도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민영 기자가 잠수교에 나가 있는데요.

전 기자, 잠수교는 통제 중이죠?

[기자]
네, 제가 있는 잠수교는 어젯밤 10시부터 전면 통제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강공원도 모두 물에 잠겨 출입이 전면 통제됐는데요.

어제 서울에 사상 최악의 비가 내린데 이어, 오늘도 폭우가 이어지면서 아직도 한강 수위가 8.6미터를 넘는 상황인데요.

6.2미터가 넘으면 차량을 통제하는데, 한강홍수통제소는 오늘 내로 통제가 풀리긴 어려울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잠수교를 제외하고 밤사이 통제됐던 서울 도시고속도로 구간은 오늘 낮 한때 운행이 재개됐지만, 조금 전 6시를 기해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도로가 다시 전면 통제되기 시작했습니다.

또 노들로 여의상류에서 한강대교 등 서울 시내 일반도로 7개 구간의 양방향 통행이 금지돼 있습니다.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던 서울 지하철 9호선은 저녁 6시부터 전 구간 정상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오전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듯했던 비가 오후 들어 다시 거세지고 있는데요.

시간당 최고 70mm의 비가 쏟아지면서 퇴근길 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밤에는 다시 100mm 넘는 매우 강한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집중호우는 금요일인 12일까지 이어질 전망인데, 중부지방의 경우 모레까지 최대 350mm의 비가 더 내릴 걸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 이락균
영상편집 : 김민정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