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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차관에 ‘쪽지 논란’ 교육비서관 핀셋 교체
2022-08-16 19:14 뉴스A

[앵커]
대통령실의 인사 교체가 시작됐습니다.

교육부 차관에게 지침을 내리는 쪽지가 공개돼 물의를 빚었던 교육비서관을 전격 교체했는데요.

하지만 대통령이 인적쇄신 기준으로 내실을 강조하면서 교체 폭이 크진 않을 것 같습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통령실 인적 쇄신 구상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실 출근길]
"휴가 기간부터 제 나름대로 생각해 놓은 게 있고 국민을 위한 쇄신으로서 꼼꼼하게, 실속 있게, 내실 있게 변화를 줄 생각입니다."

정치적 득실이 아닌 민생과 국민 안전을 챙기기 위한 변화여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며 소폭 보강 인사가 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김은혜 전 의원을 홍보라인에 투입하는 등 일부 문제가 드러난 기능을 손보겠다는 겁니다.

논란이 된 참모들의 이른바 '핀셋 교체'도 진행 중입니다.

지난주 권성연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이 경질되고 설세훈 전 경기도교육청 1부교육감이 후임 비서관으로 대통령실에 출근하고 있습니다.

권 비서관은 지난 9일 국회에 출석한 장상윤 교육부 차관에게 '만 5세 입학'과 관련한 대응을 하지 말라는 취지의 쪽지를 건네 논란을 빚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보다 구체적인 인적쇄신 방향을 밝힐 걸로 보입니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오전 10시 채널A를 통해 생중계 됩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조세권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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