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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尹 “대통령실부터 짚어보는 중” 쇄신 예고
2022-08-17 19:03 뉴스A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입니다.

여러분은 100일 동안 어떤 장면이 먼저 떠오르십니까.

오늘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낮은 지지율을 극복할 깜짝 한 방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분골쇄신하겠다,

지적된 문제들을 국민의 관점에서 하나하나 따져보겠다며, 대통령실부터 바꾸겠다고 쇄신을 예고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는데요.

조영민 기자가 핵심 내용들 추렸습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국정 지지율 하락 원인을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자 구체적 답변 대신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민심을 겸허하게 받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국민의 관점에서 세밀하게 꼼꼼하게 한 번 따져볼 것입니다."

인적 쇄신을 예고하면서도 국면 전환용 쇄신은 안 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반등이라고 하는 그런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해서는 저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벌써 시작을 했습니다만 그동안에 우리 대통령실부터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 지금 짚어보고 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노은지 / 채널A 기자]
"이준석 전 대표가 최근에 윤석열 대통령도 직접 겨냥해서 여러 가지 지적들을 하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
"정치인들께서 어떠한 정치적 발언을 하셨는지 제가 제대로 챙길 기회도 없고 지금까지 다른 정치인들의 정치적 발언에 대해서

어떤 논평이나 제 입장을 표시해본 적이 없다는 점을 좀 생각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도어스테핑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라며 당장 중단해야 한다는 조언도 많았다면서도 국민 소통을 위해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계속 하겠습니다. 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비판을 받는 새로운 대통령 문화를 만들어내는 과정이기 때문에…"

윤 대통령은 약 20분간 진행된 모두 발언에서는 규제 혁신과 원전 생태계 복원 등 지난 100일간의 국정 운영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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