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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재판정 나오시지” vs 박홍근 “특유의 깐죽”
2022-09-29 12:3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9월 29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일단 한동훈 장관은 어제 입장문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 입장문을 통해서도 민주당의 고소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는데요. ‘재판을 5시간이나 진행을 했는데 뒤늦게 재판정 밖에서 고소를 하고 이러실 게 아니라 할 말이 있으면 차라리 재판정에 나와서 말씀을 하시지 그랬나 싶다.’라고 입장문에 밝힌 겁니다. ‘할 말이 있으면 재판정에 나와서 당당하게 말씀하시지 그랬냐.’ 박홍근 원내대표를 향해서 한 말입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 입장문이 나오자 SNS를 통해서 한동훈 장관의 입장에 대한 맞불을 놨습니다. 그러니까 고소 건을 두고 한동훈 장관과 지금 신경전이 벌어진 건데,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할 말이 있으면 재판장에 나오지 그랬냐고? 특유의 깐죽대는 입장을 내놨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금 저 깐죽대는 입장이라는 저 워딩이 오늘 조간신문에 아주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표현을 저렇게 한 거죠. 그 말은 저는 제 입으로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고요. 그런 표현이 이런 것 같아요. 어쨌든 민주당이나 아니면 민주당 의원들이 한 말에 대해서 되받아치는 한동훈 장관의 태도 자체를 저는 지적한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여러 번 이 자리에서 말씀드렸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공직자고, 법무부 장관입니다. 그런데 언어가 너무 정치적이에요. 표현 방식에 대한 문제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리고 사실은 지금 현재는 국회 법률 대리 입장에서 이제 두 분이 가서 변론을 하는 거잖아요? 원내대표가 가서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에요.

왜냐하면 헌재에 국회를 대표해서 국회에서 보낸 두 분이, 법사위에 있는 두 분이 가서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대신 이야기할 수 있다고는 보이는데. 어쨌든 지금 상황에서는 민주당이 고소를 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이제 검찰에 조사가 들어가겠죠, 이게 맞는지 안 맞는지는. 아마 이제 한동훈 장관 입장에서는 큰 관점에서 보면 ‘그게 같은 의미냐.’ 이렇게 주장을 하는 것 같고,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것하고 저건 별개의 문제고 전혀 다른 차원에서 이야기를 한 건데 왜 그걸 가져다가 붙이느냐고 이야기를 한 거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이제 검찰이나 법원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지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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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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