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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빗장’ 김민재, 세리에A 이달의 선수 쾌거
2022-10-01 19:46 스포츠

[앵커]
축구에서 일명 '빗장수비'를 만들어낸 나라가 바로 이탈리아죠.

이런 이탈리아 리그를 우리나라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평정하고 있습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AC밀란의 총공세가 매서웠던 후반 추가시간.

나폴리 김민재가 발을 쭉 뻗어 크로스를 막아낸 뒤, 포효합니다.
 
관중석에서 이를 지켜 보며 괴로워하는 인물.
 
바로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로 현재 AC밀란 고위층인 말디니입니다.

'빗장 수비'로 유명한 이탈리아.

김민재는 그 이상의 수비 능력을 뽐내며 세리에A '9월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아시아 국적 선수가 이달의 선수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격수에 비해 주목을 덜 받는 수비수가 수상한 것도 역대 두번째일 정도로 이례적입니다.

유럽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몸싸움 능력과 민첩함을 바탕으로 철벽 수비를 펼치고 있는 김민재.

헤더로 두 골을 넣는 등 공격 본능까지 뽐내며 이적 첫해 나폴리를 선두로 이끌고 있습니다.

[김민재 / 나폴리]
"강팀이랑 하면서 좋은 선수들을 잘 막는 게 제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김민재는 나폴리 구단이 영입한 불후의 명작"이라고 극찬했습니다.

나폴리의 기둥으로 떠오른 한국산 빗장 김민재.

이탈리아 리그에 진출하자 마자, 유럽 명문 구단들의 관심도 받기 시작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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