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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차’ 만화영상진흥원…문체부 “책임 묻겠다”
2022-10-05 08:19 사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금상 수상작 '윤석열차'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천시 출연 재단법인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을 개최하면서 문체부의 승인사항을 위반했음을 확인했다"며 "엄격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만화영상진흥원은 최근 개최한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윤 대통령을 풍자하는 그림을 금상(경기도지사상)에 선정한 바 있습니다.

해당 작품은 한 고등학생이 그린 것으로, 윤 대통령의 얼굴을 한 열차가 연기를 내뿜으며 놀란 시민들을 쫓고 있습니다. 열차 조종석에는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여성이 있고, 나머지 객실에는 검사들이 칼을 들고 서 있습니다.

문체부는 어젯밤 9시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만화영상진흥원이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당초 승인사항을 결정적으로 위반해 공모를 진행했다"며 "이는 승인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가 밝힌 위반사항은 △만화영상진흥원이 문체부에 제출한 결격사항의 누락 △심사위원에게 결격사항이 미공지됨 △미발표된 순수창작품인지에 대해 깊이 있게 검토되지 않았음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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