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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바다’ 부산국제영화제, 3년 만에 제대로 열렸다
2022-10-05 19:51 문화

[앵커]
부산국제 영화제가 3년 만에 정상 개막하며, 부산은 지금 스크린 열기로 뜨겁습니다.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권솔 기자! 개막식이 시작됐나요?

[기자]
네 조금 전인 7시에 부산국제영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레드 카펫에서 국내외 영화감독과 배우들이 차례로 입장하면서 공식적으로 행사가 시작됐는데요.

관객들 열기도 대단합니다.

행사 시작 전부터 매표소 앞은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긴 줄이 이어졌고요.

국내외 영화팬들이 몰리면서 주요 화제작들은 이미 매진됐습니다.

특히 월드스타 양조위가 18년 만에 영화제에 참석해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하게 돼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행사가 정상적으로 치러지지 못한 만큼 영화 팬들의 설렘은 더 큽니다. 

[김대화 / 경북 의성군]
"코로나 때문에 갈 수가 없었는데 올해부터 정상화되니까 영화제를 다시 예매해서 이렇게 오고. 저의 일상을 찾은 것 같이 느껴져요."

지난 3년간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 한국 콘텐츠의 위상이 드높아진 걸 반영하듯이 해외 영화팬들과 취재진들도 북적였습니다.

[무선 / 중국 영화 팬]
"기대돼요. 개막식의 여러 활동도 기대되고 양조위 씨도 기대돼요. (서울에서) 비행기로 왔어요."

2009년 세계적으로 히트쳤던 영화 '아바타'의 속편이 12월 개봉을 앞두고 15분짜리 영상으로 처음 공개됩니다.

OTT 작품의 경우 지난해 넷플릭스 3편만 초청됐지만, 올해는 9편으로 확대됐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늘부터 열흘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영화의 전당에서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김근목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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