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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유감’ 표명에도…‘더탐사’ 사과 없었다
2022-11-25 12:36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상일 정치평론가,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네, 국정감사장에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김 의원. 김 의원은 이 당시에 유튜브 매체죠, ‘더탐사’와 협업을 했다. 이렇게 자인을 한 바 있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본인이 ‘협업을 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의혹의 중심에 섰던 첼리스트 A 씨는 경찰에 출석을 해서 ‘거짓이었다.’ 이런 취지로 진술을 했지만, 이 ‘더탐사’ 측은 어제 추가로 방송을 했습니다. 여기에서 가짜 뉴스로 사실상 판명이 났는데 그 가짜 뉴스라는 걸 인정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더탐사’의 어제 방송분의 일부를 저희가 영상으로 직접 준비해 봤습니다. 이어서 한 번 보시죠. 어제 방송에서 강 기자는 아직 첼리스트의 저 거짓말로 단정하기가 어렵다. 그다음에 거짓이라고 믿기 힘들다. 박 기자는 또 그렇게 이야기하고. 권 기자는 남자친구에게 거짓말하려고 했으면 아팠다고 하면 되는데 왜 저렇게 했느냐. 글쎄요. 조금 약간 확신에 차있는 것 같습니다, 김 의원님, ‘더탐사’는?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네.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렀고 또 그걸 국회에서 질의를 했던, 의혹 제기를 했던 김의겸 의원이 스스로 기대에는 못 미쳐도 유감 표명까지 한 마당인데 ‘더탐사’에서 이제 아직도 저렇게 의심을 가지고 있네요. 그런데 저도 이제 초창기에 첼리스트와 남자친구와의 녹취록 이런 걸 들어봤어요. 그런데 혹하는 마음이 들긴 했어요. 녹취록까지 있으니까. 누가 본인의 그걸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 알라바이를 만들기 위해서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까지를 끌어들여가지고 육하원칙에 맞춰서 저렇게 거짓말을 할 수 있을까 의심할 상황은 아니었거든요? 그렇지만 정치권에 있는 우리들도 상상하기 어려운 그런 스토리잖아요, 이건. 대통령이 무슨 반주에 맞춰서 노래를 부르고 이런 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는데.

적어도 그 정도의 폭발력 있는 어떤 의혹을 제기를 하려면 김의겸 의원이 청와대에 있을 때 이야기했던 것처럼 제3, 제4 크로스체크하고 더블 체크하고 이렇게 했어야 맞는 건데 그렇게 하지 않고 했던 게 첫째 문제고요. 그리고 ‘더탐사’에서는 또 이렇게 아직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려면 무언가를 내놔야죠. (무언가 근거를 제시해야 되겠죠?) 네, 근거를 제시해야죠. 첼리스트가 출석해서 경찰에서는 ‘거짓말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걸 뛰어넘는,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내놓고 이야기를 해야만, ‘아, 그랬나?’라고 반신반의라도 가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저는 당이 더 이상 이 협업이라는 표현까지 김의겸 의원이 하셨는데, 조금 관계 설정을 다시 할 필요가 있겠다. 그리고 조금 정리를 깔끔하게 해야 된다. 이런 생각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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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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