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상장폐지…장현국 “거래소 슈퍼갑질” 법적 대응
[채널A] 2022-11-25 15:23 채널A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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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이 중견 게임사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자산인 위믹스의 거래를 중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은 물론 가상자산시장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위믹스는 위메이드가 만든 게임에서 화폐로 사용되는데, 국내에서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개 거래소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들 거래소는 어제 저녁 7시 40분쯤 각 홈페이지에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에 의해 위믹스의 거래지원이 종료된다”며 “관련 가상자산에 투자할 경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공지했습니다.

지난달 27일 닥사가 위믹스를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지 28일 만입니다.

사유는 크게 ▲유통 계획을 과도하게 초과한 유통량 ▲투자자들에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신뢰 훼손 등 세 가지입니다.

이번 상장폐지 사건의 발단이 된 건 유통량 문제가 가장 컸습니다. 위메이드가 업비트에 제출한 유통량은 2억 4596만 개였는데, 실제 유통량은 3억 1842만 개로 약 30% 더 많았던 겁니다.

지난 17일 거래지원 종료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위믹스의 상장폐지 가능성이 없다고 호언장담한 장현국 대표의 발언도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위메이드는 이미 지난 1월 위메이드가 약 1600억 원어치의 위믹스를 예고 없이 대량 처분하며 한차례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은 바 있습니다.

결국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는 건 위믹스 투자자들과 위메이드 주주들입니다. 오늘 오후 2시 43분 기준 597.96원으로 어제보다 70.49% 급락했고습니다. 위메이드도 전거래일보다 29.89% 떨어진 3만 9400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위메이드는 오늘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상장폐지 과정이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업비트의 '슈퍼 갑질'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번 문제의 시작은 유통 계획"이라며 "유통량에 대한 정의와 관리 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달라고 했지만 업비트는 지금까지 주지 않았다" 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기준을 맞추지 못한건지 피드백 없이 거래를 종료시킨다는 게 비합리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업비트 측은 "이번 상장폐지는 업비트의 단독 결정 사안이 아닌 닥사 거래소회원사들이 소명자료를 분석해 투자자 보호를 위해 종합적으로 내린 결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장 대표는 "오늘 오전에도 위믹스를 매입했다"며 "그만두기 전까진 위믹스 1개, 위메이드 주식 1개도 안 팔겠다"고 약속했는데, 실제로 오늘 오전 5251여만 원 어치의 9만 480개의 위믹스를 추가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 보호와 책임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현재로선 가장 중요한 가처분 소송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업비트의 책임이 있다면 최종의사결정자인 제가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위믹스의 국내 거래는 오는 12월 8일 오후 3시부터 종료됩니다.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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