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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124억’ 프로야구 오지환, 역대 유격수 최대
2023-01-19 19:59 스포츠

[앵커]
프로야구 선수 오지환이, 역대 유격수 중에서 최고액으로, LG구단과 다년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기간 6년, 총액은 124억 원에 달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한 해는 오지환의 해였습니다.

홈런 25개에 도루도 20개를 채웠습니다.

호타준족을 상징하는 20-20 클럽에 가입하며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6년 총액 124억 원이라는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올해 서른 세 살인 오지환에겐 사실상 종신계약으로 LG의 4번째 영구 결번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오지환 / LG]
"한 팀에서 가장 오래 뛰고 싶었고 이 팀에 입단해서 은퇴하고 싶다는 마음이 변함없었고요. 너무 좋고 감사한 일이고요. 많이 꿈꿔왔던 것 같아요."

그동안 100억 원대 계약은 유일하게 유격수만 없었는데 오지환이 그 첫 번째 선수가 된 겁니다.

최근 계약 기간이 남은 선수를 미리 붙잡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올 시즌만 해도 오지환을 포함해 NC 구창모, 롯데 박세웅까지 3명입니다.

전력 유출을 사전에 막기 위한 전략인 겁니다.

FA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이적이 많은 것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계약기간이 남은 선수를 잡는데 총 346억 원의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별도로 FA 계약 총액은 800억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합치면 1100억원이 넘어 역대 최대였던 지난 시즌에 육박할 만큼 이번 겨울 스토브리그는 많은 화제를 낳았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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