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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3호 도움…‘손케 듀오’ 44번째 합작골
2023-01-24 19:52 스포츠

[앵커]
손흥민이 네 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단짝인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도우면서,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냈습니다. 

안건우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추가 시간.

공을 잡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뛰어들어갑니다.

수비수 3명이 몰린 틈으로 절묘하게 패스를 찔러주고 공을 받은 케인은 정확한 터닝슛으로 오른쪽 골망을 흔듭니다.

손흥민-케인 듀오의 44번째 합작골이자 손흥민의 올 시즌 3번째 도움.

76분을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은 후반전 막판 히샤를리송과 교체됐습니다.

최근 2연패에 빠졌던 토트넘은 케인의 골을 끝까지 지키며 어렵게 승리를 따냈습니다.

통산 266번째 골을 넣은 케인은 구단 역대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우며 1960년대를 주름잡은 '토트넘의 전설' 지미 그리브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그동안 토트넘의 부진이 길어지자 손흥민의 스승, 포체티노 감독이 돌아올 거란 이야기까지 나돌았던 상황.
 
콘테 감독은 오늘 승리로 반전을 다짐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 토트넘 감독]
"우리 팀에는 지적이고 훌륭한 선수들이 있고, 선수들이 제게 좋은 답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이 승리가 출발점이 돼야 합니다."

FA컵을 포함해 4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

오는 29일 프레스턴과의 FA컵 경기를 통해 골가뭄 탈출에 나섭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영상편집: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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