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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이나에 에이브럼스 탱크 31대 지원” 발표
2023-01-26 09:07 국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게 탱크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5일 "31대의 M1 에이브럼스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며 "우크라이나 군이 탱크 운용법을 최대한 빨리 숙달하도록 교육·훈련을 진행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신중한 입장을 고수해왔던 미국이 독일 등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우크라이나에 다수의 탱크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직후 입장을 바꾼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공격 의도는 없다”며 “러시아군이 러시아에 머문다면 이 전쟁은 끝날 것”이라고 확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에이브럼스는 미 육군의 주력 탱크로 31대로 편성되는 우크라이나군 탱크대대에 1개씩 맞춰 지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존에 미군이 보유 물량이 아닌 새 탱크를 조달 예정이라 우크라이나가 실제로 탱크를 투입하기까지는 여러 해가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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