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현대차 연간 영업익 10조 육박…사상 최대 실적
2023-01-26 15:37 경제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9조 원대를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현대차는 오늘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연결 기준 지난해 총 매출이 전년 대비 21.2% 증가한 142조5275억 원, 영업이익은 47.0% 늘어난 9조819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순이익은 전년보다 40.2% 증가한 7조9836억 원, 총 판매량은 394만2925대였습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판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103만8874대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 수급 개선 영향이 컸습니다. 영업이익 또한 판매대수가 늘고 환율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늘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고 있으나 여전히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낮아 대기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상 등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