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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수출부진에 ‘화물연대 파업’ 겹쳐 지난해 4분기 역성장”
2023-01-26 16:02 경제

 오늘 오전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출처 = 기획재정부)


지난해 4분기 우리 경제가 역성장한 것과 관련해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그 원인 중 하나를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꼽았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수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물연대 운송거부 등 일시적 요인이 겹치며 지난해 4분기 GDP(국내총생산)가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역성장 요인 중 하나로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제도화'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9일까지 16일간 벌였던 집단 운송거부를 든 겁니다.

오늘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은 -0.4%로 집계됐습니다. 한국 경제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이 본격화한 2020년 2분기(-3.0%) 이후 처음입니다.

다만 4분기 역성장에도 지난해 연간으로 우리 경제는 2.6% 성장을 이룬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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